| 여기 사이트를 좀 둘러보는데 때마침 낮익은 물건이 하나 있어서요. 노란색의 대한초음파가습기가 있는데, 마침 저희집에서 쓰던 거네요.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제가 돌인가 백일때 기념선물로 들여온 것이라 하던데, 누런 색상에 오리부리같은 입구로 하얀 김이 솓앗던게 기억이 납니다. 그리고 5살때 그 입구에 붇혀져 있는 초음파라는 마크가 어린 마음에 무섭게 느껴졋는지, 마치 사람을 홀리는듯한(?) 형태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릅니다. 어릴때 살던 아파트 현관 입구에 들어서자 껌껌한 밤에 그게 굴러다니자 무서워서 못 들어갔는데, 엄마가 이게 무섭냐?하면서 일부러 들어서 보여주셨던 기억이 납니다. 그렇지만 한 10년쯤 되자 잘 안 사용하게 되었고, 게다가 엄마가 저걸 사용하다 보니 가구 등의 도색이 망가진다며 못쓴다고 하셨습니다. 그래서 아빠가 가습기의 부속을 들어내서 목욕탕에 설치하는 시도를 하다가 그것도 시원찮아서 결국 버리게 된 추억의 물건입니다. 때마침 그런 추억의 물건을 원형그대로 발굴해서 올려주신것에 감사합니다. 여기서 가전제품 중에서 국산이나 일제제품 사진을 개인적으로 얻어갈려고 하는데 괜찮은지요? 즉 블로그나 카페, 사이트에 올리지 않고 개인용도로만 쓸려는데 괜찮은지요? 좋은 걸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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